EUREKA.
내일 오전에 나가볼까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지만 전혀 잠이 오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다가 갑자기 발견한 사진. 꽃대가 올라왔는데 아래 또 꽃망울이 잡힌 누군가의 히야신스. 오, 신기하다. 이러고 물 한잔 마시면서 혹시나 하고 들여다 봤더니.. 어머! 이게! 무슨! 일이지? 그래. 드디어, 그 분을 쓸 때가 왔어. 가위 출동. 새로 꽃망울이 생기는 꽃대도 자르고, 너무 휘어져서 화분이 쓰러질것 같은 꽃대도 그냥 잘라버렸다. 집에 제대로 된 병이 없길래 그냥 컵 꺼내서 꽂으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입구가 커 물에 잠길 것 같아 리본으로 동여매서 손잡이에 걸어놨다. 이러면 쏙 안빠지겠지! 뭐, 그다지 볼품은 없지만, 꽃은 예쁘니 된걸로! 한쪽 면이 덜 피긴 했는데, 물에 꽂아놓고 내일 햇빛 좀 받으..
話
2015. 2. 9.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