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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KA.

by 솔앙 2015. 2.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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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에 나가볼까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지만

전혀 잠이 오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다가 갑자기 발견한 사진.

꽃대가 올라왔는데 아래 또 꽃망울이 잡힌 누군가의 히야신스.

 

오, 신기하다.

이러고 물 한잔 마시면서 혹시나 하고 들여다 봤더니..

 

어머! 이게! 무슨! 일이지?

 

 

 

 

 

 

그래. 드디어, 그 분을 쓸 때가 왔어.

가위 출동.

 

 

새로 꽃망울이 생기는 꽃대도 자르고, 너무 휘어져서 화분이 쓰러질것 같은 꽃대도 그냥 잘라버렸다.

 

집에 제대로 된 병이 없길래 그냥 컵 꺼내서 꽂으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입구가 커 물에 잠길 것 같아 리본으로 동여매서 손잡이에 걸어놨다.

이러면 쏙 안빠지겠지!

 

 

 

 

 

 

 

뭐, 그다지 볼품은 없지만, 꽃은 예쁘니 된걸로!

한쪽 면이 덜 피긴 했는데, 물에 꽂아놓고 내일 햇빛 좀 받으면 활짝 다 필 것 같다.

 

 

 

 

 

 

아이 신기해!!!

 

 

너도 무럭무럭 커서 꽃 보여줘야해!!

 

 

 

 

 

 

야밤에 혼자 이러고 있음.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오랜만에 커피 2잔, 홍차 2잔 드링킹 했더니 카페인 과다 복용인듯 싶다.

 

 

 

 

 

 

 

내가 예전에 길렀던 히야신스 사진 찾았음!!

 

 

이 때, 물 속에서 좀 길러본다고 흙 털어내서 물에 퐁당 했다가..

꽃은 폈지만 이후로 안녕...

 

근데 얜 잎이 길쭉하지가 않네.

도대체 지금 내가 기르는 하얀색 잎은 왜 자꾸 키가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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