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4. 월요일. 여유.
두 남자가 출근하고, 혼자 남겨졌다. 월요일 아침이면 언제나 그렇듯 수영장에 갔는데, 이번달 강습일 반절을 남겨두고 수영시간을 오후로 옮겼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운동이 안돼. 오후에는 좀 한가롭다니, 여유롭게 수영하고 싶어서 시간을 옮겼다. 이제 접영해야하는데, 접영은 지쳐. 분명 배가 안 고팠는데, 갑자기 허기가 져, 아침에 아이 주려고 끓인 어묵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나니 차가 한 잔 마시고 싶고, 달달한 쿠키도 먹고 싶고. 이래서 내가 집에 먹을걸 아예 안 사 놓는데, 어쩔 수가 없었던 쿠키. 니나스 주뗌므와 쿠키들. 아침을 먹었지만, 왜 또 맛있지? 요즘에 다시 단맛에 대한 미친 욕구가 폭발하고 있다. 어쨌든 여유로운 월요일 오전. 할 것 다 하고, 먹을 것 다 먹었으니. 자야지. 은연..
話
2015. 9. 1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