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덥다.
마트가서 살 품목 적어놓은 종이에 아이가 이렇게 해 놓았다. 볼펜으로 써서 그러나, 글씨를 더 못 썼다. 또박또박 쓰면 잘 쓰는데, 너무 대충 쓰면 진짜 못 쓴다. 제발, 글씨 좀 잘 쓰자. 메롱에 저 얼굴은 도대체 누구니? ㅎㅎ 종일 더운 오늘. 환상적인 하늘. 하늘만 예뻐. 날씨는 너무 더워. 요즘 자꾸 유리컵을 깨트린다. 속상하다. 도자기 컵은 안 깨트리는데, 유리컵들만 와장창. 저그도 깨트리도 컵도 깨트리고.. 얼마전엔 결혼하고나서부터 계속 썼던, 하이볼이 깨졌다. 그냥 어느날 보니 금이 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컵 2개를 샀는데, 이중컵이다. 여리여리하게 생겼지만, 깨지지 말고 오래 쓸 수 있기를. 오랜만에 얼그레이 10g 진하게 우려서 아이스티로. 얼음 가득 너무 좋아. 시원한걸 마셔도, 더위..
話
2015. 8. 8.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