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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9월의 자유부인.

by 솔앙 2015. 9.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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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연달아 서면 CGV에 갔다.

 

ART 1.2.3 관 모두 가보았음.

 

 

 

새로바뀐 서면 CGV는 갈 때 마다 기분 좋다.

꼭 아트하우스 때문만은 아님.

 

 

이틀 사이에 영화 3편을 보고, 행복해 하는 중.

 

이민자는 곧 내려갈 것 같은 영화.

꼬띠아르 언니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사랑해요 언니. 너무 좋아요.

영화 속 남자들이 언니를 보고 첫 눈에 반하는 걸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오랜만에 전철을 탔다.

부산에 와서는 전철 보다는 버스가 더 편해서, 전철은 잘 안 타는데..

가끔 타면 편하다.

 

역 사이 간격이 짧고, 연결되어있는 차량도 짧고.

배차간격은 좀 엉망이다.

서울에서 수원가는건 배차간격이 너무 넓어 전철 하나 놓치면 맨날 학교 지각했는데,

여긴 버스보다도 자주온다 전철이.

 

 

역 걸러 하나씩 전철이 오는 중.

아, 부산에도 전철은 4호선까지 있다. 김해공항 가는 경전철도 있고

생각보다 노선이 많다.

전철이라고 하면 안되나, 지하철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나름 대도시 스멜.

 

 

아이 수영 기다리면서 당 보충.

별다방에서 초콜릿도 파는지 처음 알았다.

마카롱은 사 먹어봤는데, 이런 초콜릿이 있구나.

내가 산 건 아니고 받은거라서, 더 행복하게 먹고 아직 남았다.

 

 

동전 초콜릿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동전 초콜릿.

 

 

 

 

 

면세점에서 아이콜 사려고 했는데, 죄다 품절.

얼마 차이 안나니 그냥 매장가서 샀다.

 

 

역시 매장에 가면 하나만 살 수가 없어.

 

그래도 추석이니까 나에게 알아서 선물.

면세점에서 살 목록이 줄어들었다.

 

 

 

드디어 크레이프 케익!

올레! 행복합니다!!

 

센텀에 있다는 레이디M 이라는 크레이프 케익 매장이 롯데 광복점에도 들어왔다.

어제 못 사와서 (두 손 가득 짐 때문에), 오늘 차 끌고 나가는 의지.

먹을 것을 향한 열망, 달달구리를 향한 끝나지 않는 욕망.

 

밀, 티라미수, 초코. 3종류의 크레이프 케익을 사와서

 

다즐링과 함께 티라미수 크레이프!

 

 

 

 

이거 한 장씩 돌돌 말아 먹는거라고 하는데..

난 행복하게 두장씩 말아서 막 흡입.

 

 

와.....

살 땐, 쪼꼬만게 뭐 이리 비싸! 그랬는데,

먹다보니 절대 비싼게 아니란게 느껴진다.

한 장 한 장, 한 겹 한 겹,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크레이프 케익.

 

행복합니다.

 

 

 

 

 

 

 

9월의 자유부인은 쭉 계속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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