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0. 어김없이.
오빠 생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어김없이 내가 아프다. 내가 오빠를 만난 14년 동안, 10월에 안아픈건 아이 낳고 2년간, 그리고 재작년쯤부터 2년간. 그렇게를 제외하고는 10년 넘게 아팠나 보다. 역시나 이번에도 환절기가 찾아오고, 오빠 생일이 돌아오고, 나는 아팠다. 어제 저녁부터 목이 좀 부은 느낌이 들더니, 아침되니 온몸이 다 아프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먹고, 쌍화탕을 먹고, 자고, 자고, 또 자고.. 아이는 불쌍하게 오늘 혼자 놀고, 놀고, 놀고, 그러다 아빠랑 나가서 좀 놀고. 계속 침대 위에서 있었던 하루였다. 다행히도 이제는 괜찮다. 거의 종일 잤더니 볼록하게 만져지던 편도선도 이제 괜찮고, 침 삼킬 때도 한결 편하다. 으슬으슬하던 몸도 괜찮아지고, 100%는 아니지만 80% 컨디션을 ..
話
2015. 10. 10.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