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3. 오전의 외출.
아침일찍 남포동에 갔다. BIFF 광장에 큰 건물이 사라졌다. 맥도날드가 옆 건물로 작게 옮기더니, 이 건물은 사라졌다. 어떤 건물이 들어올지, 궁금하긴 하지만.. 뭔가 크고 높은 건물이 들어올것 같아 아쉽다. 변화는 빠르고, 예전 모습은 항상 온데간데 없어진다. 어제 개봉한 을 보았다. 최동훈 감독 필모 중에는 내가 눈여겨 본 영화가 없었는데, 이건 하배우 때문에라도 꼭 보고 싶었다. 구멍없는 배우들의 연기와 괜찮은 스토리의 완벽한 조화가 얼마나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는지 알 것 같았던 영화. 영화에도 분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분류에 절대적으로 부합하지는 않지만, 한없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모든것의 조화로움 덕에 2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話
2015. 7. 23.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