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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Freedom. 또르르.

by 솔앙 2015. 7. 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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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면에 버스타고 가는 길.

이제 약 5주간 이런 자유는 나에게 사치.

 

 

방학만 하면 엄마가 왜 자꾸 개학날을 물어보셨는지, 이제 알 것 같아.

 

이렇게 얘기해줬더니 남편이 빵 터졌다.

서로의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

 

 

 

 

 

또 다시 태풍이 등장했다.

허리케인으로 태어나 태풍으로 탈바꿈한, 이름도 신기한 할롤라.

 

 

손전등... 준비해야하나... 갑자기 무서워진다.

작년에는 그래도 조용히 잘 넘어갔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파도소리가 며칠째 심상치 않긴하다.

 

 

 

 

 

이메일이 한 통 왔다.

추첨이벤트 당첨.

 

떨리는 마음으로 이메일 클릭했는데..

 

응?

 

 

내추럴코어 캔 1박스.. 가 뭐지? 하고 봤더니..

 

고양이 간식이다.

음... 저는.. 고양이가.. 한 마리도 없는데요...

 

 

동네 캣맘께서 밥주는 장소를 아니, 한 캔씩 가져다 놔야겠다.

1박스면 몇 개나 들어있는걸까.

 

 

 

 

 

어쨌든, 아이 방학식날, 혼자 잘 놀았음.

 

 

 

 

너무나도 다행인건, 포켓몬은 보러가지 않겠다는 아이의 한 마디.

고마워. 고마워. ㅠ_ㅠ

 

미니언즈 4DX로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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