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김이설.
미쳐 돌아가는 이 세상.. 같이 미치지 않고서야 살아갈 수는 없다. 남들도 그렇게 사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은 괴롭다. 깊은 바닥까지 떠밀려 왔다. 희망을 품기엔 벅차다. 바닥을 박차고 올라갈 기회 따위도 없다. 절망을 이야기 하기엔 지금 이 순간만으로도 너무 힘겹다. 버티고 버틸뿐... 그 어떤 기대를 갖을만한 미래는 없다. 서윤영 이라는 여자, 엄마, 딸, 누나, 언니, 그리고 한 남자의 부인인 그녀의 지금은.. 물속에 첨벙 빠져 안간힘을 쓰며 뭍으로 다시 나오기 위해 발버둥치면 치면, 오히려 물로 점점 더 빨려 들어가는 것 처럼.. 헤어나올수 없는 현실의 도돌이표이다. 알고 있는 대로 되풀이하고 또 다시 같은길을 것다 보면 언젠가는 Fine가 씌여진 지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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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3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