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小浪物語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82235595&code=210100 [세월호 1년 소설가 박민규 특별기고] 다시… 별 헤는 봄 박민규 | 소설가 ▲ “덮은 자도, 묻은 자도, 잊어버린 자도 공범임을… 나는 생각한다” 국화꽃처럼 쌓인 하루하루가 304명의 희생자 수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길고 잔인한 1년이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광화문을 지키고 있다. 오랜 단식과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도 그들은 끝내 몇 개의 천막이 전부인 그 배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떠난 아이들의 부모들은 지상에서 또 단단히, 이렇듯 서로를 결박한 채 한 배를 타고 있다. 며칠 전엔 삭발식이 있었다. 누군가는 그들과 함께 울었고 누군가..

話/考え 2015. 4. 9. 16:41

​ ​ 눈뜨자마자 책을 한 권 읽고 빨래를 돌리고 청소 한 판 하고 어제 만들어 놓은 오코노미야끼 한 판 먹고 또 커피랑 진해제과에서 사온 크림치즈푸딩 먹는 중! 배부른데 날이 반짝거려서 막 기분좋아. 그래서 더 막 먹고... 그런 이상한 연결고리. 주말까지 비오지 마라! 우리 야구보러 가야해!! ​ ​ 커피가 모자라서 이번엔 드립으로 만들었음. 전용 드립서버 그게 필요해!! 선물받은 더치드립기구 써보려고 원두도 해동중! ㅎㅎ

話 2015. 4. 9. 13:35

영업당해서 팔랑거리며 산, 프레쉬 슈가 코랄. 코랄은 당연히 주황색 빛이 날줄 알고 보지도 않았는데, 주황색이 아니라 레드오렌지 색이라고 해서 덥썩 구입. 지금 갖고있는 로제랑, 새로운 코랄. 이렇게 보면 티가 별로 안나는데... 로제는 그냥 데일리로 집에서도 매일 바르고 있기에 부담없고, 코랄은 쌩얼에 급히 어디 나갈 때 발라주면 딱 좋을 것 같다. 나의 굵은 손에 칠해보기 ㅎㅎㅎ 진하지 않아 입술에 생기를 주는 정도? 제형이 상당히 물러서 조심조심 써야한다. 이제 디올 립글로우는 안녕..

物 2015. 4. 8. 14:53

지난번에 온 장미가 심하게 눌려서 결국 재배송을 받았다. 그런데 다시 온 장미들은 너무 송이가 작다. 지난번 받은 장미의 2/3 사이즈. 그래도 장미가 6송이나 되니 괜찮은걸로 ㅠ_ㅠ; 가장 컨디션 좋은 2송이와, 지난번 받은 담쟁이만 스패니쉬 화병에 꽂고 이 두 송이가 오늘 배송받은 세 송이 중 두 송이.. 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송이가 작은... 얘네만 그냥 대충 물에 꽂아놨다. 뒷쪽으로 보이는 장미 상태는 언뜻봐도... ㅠ_ㅠ;; 하지만 버리지 못함.. 아까움.. 그리고 오늘 온 담쟁이는.. 너무 야생느낌이 물신.. 얠 어떡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따로 꽂아놓아 보기로 했다. 그냥.. 한 번 화분에 심어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ㅡ_ㅡ; 젓가락 꽂아주면 타고 올라가는거 아닌가? 결국 화병 두 개 꺼냈다...

物 2015. 4. 7. 13:23

선물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가 도착했어요! 이 분 정말 볼 때마다 포장 명인 ㅠ_ㅠ;;; 항상 뜯기 아깝게 포장을 너무 예쁘게 해 주셔서... 이걸 뜯는 내가 막 미개인 같이 느껴지는...... 편지지랑 상자 포장지가 같은거 너무 신기해요! 공개할 순 없지만, 글씨도 얼마나 단정하고 정갈하게 쓰시는지!!! 글씨만 봐도 이 분이 어떤 분일지 막 짐작이 가더라구요, 저는! 보내주신다는 물품만 올 줄 알았는데 또 막 이 꾸러미 저 꾸러미 장문의 편지까지 와서 감동했어요! 항상 저는 받기만하네요!!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일전에 미녀작가님 허락 받아서 진심카페 로고로 만든 마우스패드 하나는 진한버전, 하나는 원래버전.. 색상 조정을 살짝 하고 저는 진한버전으로 받았어요. 하늘색이 왜 민트에 가깝게 보이게 된건지..

物 2015. 4. 7. 11:44

진해에 다녀왔다. 종일 비가 내렸다. 하지만 시외버스를 타고 가서 열심히 걸어다녔다. 해군사관학교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화역 종일 내린 비 때문에 우산을 받치고 아이를 챙기며 걸어다니고, 어깨와 팔이 젖어도 어쩔 수 없었고, 갖고 간 카메라는 가방에서 한 번도 꺼내지 못했고, 보조 배터리로 계속 충전해가며 핸드폰으로 종일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람도 참 많고, 벚꽃도 많이 떨어져 버렸지만, 아이와 함께한 하루의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다. 내년에는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내년에 또 간다는 이야기.

話 2015. 4. 6. 21:30

나름 우리동네 벚꽃명소. 영도구청 앞 산책길. 밤새 내린 비바람에 꽃잎들이 벌써 흩날린다. 올해 벚꽃은 너무 빨리 찾아와 아쉽게도 빨리 가버리네.

話 2015. 4. 6. 21:10

폰으로 하는 아이무비 테스트. 신기하네!

話 2015. 4. 3. 21:46

부산 영도에 와서 처음 만나는 벚꽃. 며칠간 해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 그 사이 비바람이 쳐 다 져버리는 꽃들. 내내 가물다 왜 꽃이 활짝 피는 이 때에 비가 심술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20150403. 영도 동삼동.

話/フォト 2015. 4. 3. 16:19

나이가 들수록 'special' 과 'limited'가 붙은 에디션들이 좋다. 죽기전에 가볼 수 있을까 싶은 나라 스페인에서 온 꽃병. 사실 꽃병을 사니 꽃이 왔다. 리버달 로즈. 노란빛 도는 장미 하나가 잔뜩 눌려와서 슬프지만, 멀쩡한 얘는 참 예쁘다.

物 2015. 4. 3. 12:07

오늘 카메라 들고 나가려고 했다. 아침부터 계속 구름구름구름. 해가 안 나오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사실, 어제 동네를 한바퀴 헤매고 돌아다니다가 바람을 너무 많이 맞고 집에와서 바로 따뜻한물에 목욕하고 살았기에.. 오늘도 또 나가 그 바람을 맞으면 감기 100% 당첨이 될 것 같아서 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베란다에 서서 창 밖을 보니 벚꽃도 활짝 피었고 동백도 활짝 피었고.. 세상은 나만 빼놓고 다 봄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았다. 따뜻하면 태종대도 가고싶고 경성대에 벚꽃도 멋지다고해서 가보고 싶고 영도구청 근처도 가보고 싶고 다음주는 아이랑 진해에 갈 거고... 근데.. 아.. 너무 춥다. 자꾸 추워. 벚꽃만 활짝 피면 뭐해. 바람이 부는데. 몸과 마음이 뒤숭숭한 4월의 시작. 또 비가 내..

話 2015. 4. 2. 16:37

1. Van Gogh Cafe. 남편 사무실 친한 언니가 서울 다녀오면서 반고흐카페에 다녀왔다고 사다주셨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새로 오픈한 반고흐카페. 네덜란드의 반고흐뮤지엄에서 기획해서 만든 카페라는데.. 위치가 참 그렇네. 여하튼간, 오른쪽에 튜브같이 생긴게 뭔지 궁금했는데 열어보니 볼펜이었다. 아몬드꽃 연필도 예쁘고, 스티커도 마음에 들고. 스티커를 다이어리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여놨다. 2. Fresh Sugar ROSE. 디올 립글로우를 다 써서 다른거 찾으려고 검색하다가 본 매거진 기사. http://www.allurekorea.com/content/view_03.asp?menu_id=05020100&c_idx=012102020000158&_C_=5 기사 URL을 남겨놔야지 다음번에 살 때 또 ..

物 2015. 4. 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