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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진해.

by 솔앙 2015. 4. 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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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 다녀왔다.

종일 비가 내렸다.

하지만 시외버스를 타고 가서 열심히 걸어다녔다.

 

해군사관학교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화역

 

 

종일 내린 비 때문에 우산을 받치고 아이를 챙기며 걸어다니고,

어깨와 팔이 젖어도 어쩔 수 없었고,

갖고 간 카메라는 가방에서 한 번도 꺼내지 못했고,

보조 배터리로 계속 충전해가며 핸드폰으로 종일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람도 참 많고, 벚꽃도 많이 떨어져 버렸지만,

아이와 함께한 하루의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다.

 

 

 

 

 

 

 

 

 

 

 

 

 

 

 

 

 

내년에는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내년에 또 간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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