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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집 앞 벚꽃 활짝.

by 솔앙 2015. 4. 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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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메라 들고 나가려고 했다.

 

아침부터 계속 구름구름구름.

해가 안 나오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사실, 어제 동네를 한바퀴 헤매고 돌아다니다가 바람을 너무 많이 맞고

집에와서 바로 따뜻한물에 목욕하고 살았기에..

오늘도 또 나가 그 바람을 맞으면 감기 100% 당첨이 될 것 같아서 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베란다에 서서 창 밖을 보니 벚꽃도 활짝 피었고 동백도 활짝 피었고..

세상은 나만 빼놓고 다 봄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았다.

 

 

 

따뜻하면 태종대도 가고싶고

경성대에 벚꽃도 멋지다고해서 가보고 싶고

영도구청 근처도 가보고 싶고

 

다음주는 아이랑 진해에 갈 거고...

 

 

근데.. 아.. 너무 춥다.

자꾸 추워.

 

 

 

벚꽃만 활짝 피면 뭐해. 바람이 부는데.

 

 

 

몸과 마음이 뒤숭숭한 4월의 시작.

또 비가 내린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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