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진상으로 만드는가.
11월에 도색작업을 하면서, 위에서 밧줄이 떨어지며 우리집 연통을 때리고 갔다. 난 이것도 몰랐는데, 옆집 할아버님께서 소리가 나길래 후다닥 나오셔서 도색작업하며 밧줄 내리던 중에 일어난 일이란걸 확인해주시고, 직접 경비아저씨와 관리사무실에도 항의해주셨다. 그리고 나에게 저거 꼭 갈아달라고 하라고, 강하게 말해야지 안들어준다고 어드바이스까지 해 주셨다. 혹시 방충망도 찢어트릴수 있으니 유심히 관찰하라고까지 말씀해주시고.. 옆집 할아버님은 이 아파트 처음 분양받아 지금까지 20년가량 거주하고 계시다고.. 가끔 무슨일 있으면 찾아와서 확인해주시고 괜찮냐 물어봐주신다. 상당히 무뚝뚝하시지만, 속은 다정다감하신분.. 윗층 리모델링 공사때도, 공사 잔해물 떨어지면 윗층에 항의해서 청소하라고 하라고까지 말씀해주신!..
話
2014. 12. 7.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