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小浪物語

코로나 걸린 오빠는 일주일간 조금 아프고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덕분에 나는 일주일에 검사 6번. 일주일동안 거실에서 대피생활을 하다 드디어 내 자리를 찾았음 ㅠㅠ 올해는 4월인데 갑자기 해무. 여름에 또 얼마나 더울려고! 집에서 종종 멸치육수 내서 국수 해먹는데 맛있음. 70번 버스 친절한 기사님 멋진 인테리어. 일주일간 미나리 지옥. 청소년 야자 끝나고 먹으라고 스콘도 구웠음. 맥도날드 애플파이 천원 맛있어. 1년에 한 번 병원진료. 이제 2년에 한 번 가도 되겠어. 함박스테이크집 가고 싶었는데 문 닫았나봐. 그래서 순남 시래기. 별다방에서 오빠 끝나길 기다리던 날. 머리카락 안 깎아요??

話 2022. 5. 31. 14:41

오늘은 봉래산 둘레길. 집 - 둘레길 - 집. 9km. 3시간. 열심히 걸어야 5월말에 아마도 있을 워킹페스타 참여해서 16km 를 걸을 수 있다고!

話 2022. 4. 27. 08:52

이맘때가 되면 민주공원에 겹벚꽃을 구경하러 가야 봄을 보내줄 수 있다. 올해는 새로운 카메라로!

話 2022. 4. 27. 08:49

인스타 보다가 오랜만에 산에나 갈까. 소개된 몇 몇 산 중에 괜찮을것 같은 산을 골라서 블로그에 정보 찾아보고 다녀왔다. 해운대 장산! 초보자들이 아닌 분들은 옥녀봉 중봉 쪽으로 가시던데 우리는 초보자니까 억새밭쪽으로 완만하게 돌아가는 길 선택. 내려오면서 보니까 중봉쪽으로 올라갔으면 울면서 올라가다 포기했을것 같다. 길이 가파름. 2시간 반 걸어 올라가고 1시간 반 걸어 내려옴. 힘들었지만 좋았어. 내려와서 배고픔에 지쳐 원래는 돼지국밥집 찾아가려고 했는데 그냥 가까운 냉면집 가서 흡입하고 왔음! 아주 좋은 일요일이었다!

話 2022. 4. 27. 08:36

수영장 쉬는 날이라 아침에 영화를 보고 KFC에 가서 아점을 먹고 주책공사 가서 책을 사고 용두산공원을 산책하다 별다방에서 비싼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오빠를 만나 칼국수를 먹고 집에 갔다. 완벽한 봄날이다. 내가 섬 밖에서 노는 동안 영도는 하루종일 해무.

話 2022. 4. 27. 08:23

오빠는 격리되고 나는 청소년 학원 데려다주러 나갔다가 청소년 학원 간 한시간 반 사이에 고구마 역사관 쪽 데크 길로 쉬엄쉬엄 정상 찍고 왔다. 여기로 가면 정상석까지 30분이면 올라감. 우리 집쪽에서 가려면 1시간 반 걸리는데.

話 2022. 4. 27. 08:19

역병에 걸려 격리된 오빠 덕에 나는 병원과 약국, 동네만을 오가며 오로지 차 안에서만 겨우 벚꽃을 봤다. 진정한 의미의 드라이브 스루. 내가 올해 찍은 벚꽃 중 유일하게 차 밖에서 찍은 사진. 오빠 격리 해제되고 이틀 후, 기념으로 밀면 먹으러 간 날.

話 2022. 4. 27. 08:16

은행에 걸어 갔다 온 날. 왕복 9km. 항상 좌절스러운 대통령 선거. 롯데광복에 새로 생긴 라멘집 두번째. 이번엔 나가사키 짬뽕. 오빠가 그라인더 분해 청소해줌. 청소년 학원 간 사이에 봉래산 산책. 점점 봄으로 가고 있는 날씨. 정말 오랜만에 일구향. 탄탄멘 최고. 계속되는 코로나 테스트. 비행기인가? 요즘은 학교에서 이런 슬리퍼 신는다며? 폴바셋 아이스크림. 토요일 날씨가 좋길래 오랜만에 뛰러 나감. 극장엔 여전히 사람이 없어. 커피 먹고 빵도 먹고. 요즘 영화관련 굿즈 잘 안 받는데 이건 너무 예뻐서 받음. KFC 버거 오랜만. 인후두염이 계속 지속되어서 코로나 테스트. 병원가서 검사해도 계속 음성. 오빠가 가져온 포켓몬빵! 귀여운 꼬부기 나왔지! 처음으로 운전해서 청소년 픽업갔음. 사이드뱅 자름..

話 2022. 4. 8.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