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먹고 싶은 날.
오전에 복작거리며 청소하고 도서관 들렀다, 마트에 갔다. 얼마 전부터 너무 쫄면이 먹고싶은데, 동네에서 사 먹으면 그 맛이 안나서.. 인스턴트 쫄면을 사다가 내 마음대로 바꿔 먹으려고 2인분짜리 쫄면 한세트를 샀다. 나, 나름 인천 출신이라 쫄면 맛에 까다로움 ㅎㅎ 원래는 콩나물, 오이, 양배추 넣어야 하지만, 귀찮으니 양상추와 오이를 잘게 썰어서 있는 양념장에 식초와 고추장을 더 첨가하고 참기름도 살짝 뿌려서 내 입맛에 맞는 쫄면을 만들어 먹었다. 자세히 보면 쫄면 맞음. 저 안에 면이 살짝 보임 ㅎㅎ 삶은 계란도 귀찮아서 패스 ㅎㅎ 양상추와 오이가 아삭거리고, 초장과 참기름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 맛! 고등학교 때, 열심히 다녔던 제물포역 뒷쪽의 분식점들은 죄다 없어졌다.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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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3.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