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
순천만을 거쳐 여수로 여행을 갔다.
엠블호텔의 이쪽과 저쪽.
두 종류의 방에 묵으면서, 엑스포 쪽 바다와 오동도쪽 바다 모두를 볼 수 있었다.
역시 오동도쪽 바다가 더 보기 좋았다.
마침 그 날 달과 구름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비록 창 안에서 본 바다였지만 참 아름다웠다.
버스커버스커 범준씨는 천재.
정말 저 바다를 보니, 그가 담담한 목소리로 부른 '여수 밤바다'가 절로 생각났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2013. 여름. 여수 엠블. 밤바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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