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했던 '시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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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했던 '시간'이 있다. 순간의 기억들. 단편적으로는 목소리, 말투, 글씨. 혹은 같이 손을 잡고 걷던 거리. 서로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던 음식, 식당. 또 어쩌면 어떤 풍경이나 계절들...... 그렇지만 그 많은 것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좋아하는 노래라며 들려주던 '우리'의 음악이다. '음악'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때로는 슬프다. 또 어쩌면, 그래서 고맙다.
by 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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