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져버린 수채화 같아.
2014.10.22 by 솔앙
20141019. 주남저수지. 그리고 영도.
2014.10.19 by 솔앙
미명. 황혼.
2014.10.18 by 솔앙
20141013. 노을. 태풍이 물러간 후.
2014.10.13 by 솔앙
갈대. 억새. 구분 실패.
음식 사진. 잘 찍고 싶다.
2014.09.09 by 솔앙
하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봐.
2014.08.13 by 솔앙
20140809. Gorgeous.
2014.08.09 by 솔앙
비오는 날, 운전을 하다가, 와이퍼를 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위험하니까, 한적한 길 한켠에 세우고는 멍하니 비 내리는 장면을 쳐다봤다. 마치 내 눈앞에 있는 수채화 한 폭이, 어룽어룽 번져버리는 듯, 풍경이 변해갔다.
話/フォト 2014. 10. 22. 09:17
주남저수지 가는 길. 주남저수지 산책로. 물억새. 겨울이면 철새들이 찾아오는 습지. 날아가는 기러기들. 고추 잠자리. 또 물억새. by olympus pen. by iphone 5s. by olympus pen. by iphone 5s. by iphone 5s.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 그리고 영도. 볕 좋은 가을날. 마음껏 산책하기. 2014. 가을.
話/フォト 2014. 10. 19. 18:36
오전 6시 / 오후 6시 미명과 황혼. 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끝. 2014. 가을.
話/フォト 2014. 10. 18. 06:17
노을은 따뜻하지만, 바람은 한껏 차가워졌다. 문을 꼭꼭 닫고 자야하는, 선뜩한 가을이 찾아왔다.
話/フォト 2014. 10. 13. 23:39
낙동강을 끼고 있는 서쪽의 생태공원들. 대저 생태공원. 맥도 생태공원. 날이 안 좋은 일요일의 산책. 바람이 너무 불었지만 즐거웠던 시간들. 시작은 대나무 억새일까? 갈대일까? 얘네는 강아지풀 ㅎㅎ 2014. 가을. 부산.
話/フォト 2014. 10. 13. 09:57
두부를 살짝 구워 샐러드를 만들고 아이랑 아침을 먹으며 생각했다. 그래도 음식 사진은,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찍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음..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옮겨 봤다. 과연 먹음직스러운 걸까. 그냥 음식물 쓰레기를 널어놓은 느낌일까. 설마, 혐오스러울 정도는 아니겠지. 뭐 번쩍번쩍한 그릇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팅이 훌륭해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것도 아니니... 뭘 먹었는지,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 기록에 남겨야 다음번에 똑같이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찍는 사진들이긴 한데.. 그래도 가급적이면 잘 찍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 음식이 먹고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다는 고민을 해 봤다. 세상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으니 요리도 열심히 해 먹어야지! (결론은 뜬금없는 다짐!!)
話/フォト 2014. 9. 9. 21:26
열심히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이야기를 하며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뒷 자리에 앉은 아이가, 닫혀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하늘을 올려다 보고는 이야기한다. 엄마,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봐봐. 하늘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높은 하늘엔 새털구름이 떠 있고, 가까운 하늘엔 뭉게구름이 흘러간다. 바람이 센 모양인지 구름의 속도가 일반적이지 않아, 같은 하늘이지만 높낮이가 다른 두 구름의 교차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하늘과 바다를 좋아하는 날 닮아 어릴 때부터 같이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 아이가 이야기 해 주지 않았다면 놓쳤을 오늘 이 순간의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하늘을 우리 가족 모두가 볼 수 있어서 다행인 지금이었다. 세상엔 참 아름답고 예쁜 것들이 많아. 그치?
話/フォト 2014. 8. 13. 00:54
오늘의 하늘과 바다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눈으로 담은만큼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을 뿐. 풍경이 그림같다. 그냥, 말 그대로.
話/フォト 2014. 8. 9.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