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小浪物語

부산대 앞 일품요리에 질린 우리는 온천장 역에 가서 수구레 국밥을 먹고 청소년 공부하는 동안 온천천. 지난번엔 동래쪽으로 해서 온천천 카페거리쪽으로 왕복 10km 가까이 걸었는데 오늘은 온천장역에서 부산대역-장전역-구서역까지 왕복 7km 정도를 걸었다. 여기 왜가리 천국이야. 왜가리가 쥐도 잡아먹어 ㅠㅠ

話 2024. 4. 19. 14:33

11.3km 난이도 중. 원래는 구포역에서 금정산성 동문으로 올라가야하는 길인데 나는 오르막길 싫어서 내려오려고 역방향을 선택함.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음. 거의 2시간을 내려오기만 했는데 이걸 반대로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ㅠㅠ 맨날 김밥을 사서 먹다가 재료 대충 있으니까 집에서 두 줄 싸서 한 줄은 아침에 먹고 한 줄은 싸서 출발! 온천장역에 내려서 203번 타면 동문 앞에서 선다. 300m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금정산성 동문이 나오고 동문 위에 스탬프 인증대 있음! 나 솔직히 말해서 금정산성 동문이라고 그래서 흔적만 있는줄 알았지 이렇게 문이 나타날줄 몰라서 놀랐음! 물론 복원해놓은 거겠지만 멋있구만!! 동문에서 바로 내리막길 시작. 금정산성 막걸리 마을 같은곳이 나오는데 막걸리 이름 나도 들어본 ..

話/부산 갈맷길 2024. 4. 19. 14:23

7.6km. 난이도 하. 소요시간 2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 짧고 쉬운 길. 눈 뜨고 씻고 오전 7시 바로 출발. 처음으로 부산 4호선 타봤는데 역이 14개 정도밖에 없음. 전철도 엄청 작아서 한 칸에 문이 2개뿐인데, 그마저도 문이 한 짝밖에 없음. 동래에서 갈아타서 금사역까지. 새로 산 가방. 코스트코에서 콜롬비아 가방 사고, 알라딘에서 미피 키링 사서 달았음. 동천교 건너기 전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서 수영강 다리를 건너야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온다. 힘들것 없는 평이한 길인데 수영교 지나서 광안대교 진입로 공사를 따로 하고 있어서 2026년 1월까지 강변으로 걷는 갈맷길이 차단되어 있다. 대신 인도쪽으로 돌아서 갈 수 있는데 갈맷길 어플에는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는지 이렇게 걸으니까 경로를 이탈했다고 ..

話/부산 갈맷길 2024. 4. 11. 15:30

영도에 새로 생긴 카페에 빵이 맛있단 소문을 들어서 청소년 학원 간 사이에 우리만 카페로 출동. 영도 여기저기가 제일 예쁠 때. 요즘 유행한다는 크루키랑, 피스타치오 퀸아망 주문하고 대파크림 크루아상은 포장.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맘에 들었음! 크루키 맛있고 나중에 집에 와서 먹은 대파크림 크루아상도 맛있었는데 퀸아망은 별로였음. 크기만 크고 내가 좋아하는 퀸아망 맛은 아니었음. 다음번엔 또 다른거 먹어봐야지. 일요일 거의 오픈할 때 가본거라 1층이라도 조용하고 괜찮았음. 2층은 바다쪽이 보일것 같은 위치. 주차장은 9대 정도 세울 수 있었서 괜찮았고 청학 초등학교 뒷골목 쪽이라 위치는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話 2024. 4. 11. 15:08

창원 양곡동. 오빠가 어릴 때 살던 동네. 어릴 때 걸어서 소풍가던 곳.

話 2024. 4. 11. 14:25

오랜만에 야구직관. 창원 NC 파크. 새로생긴 크림새우 먹었는데 16000원 8개 줌. 맛있고 새우는 크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 켈리 생맥주 맛있음! 불펜석 1열이라 투수, 포수들 열심히 봤음. 와.. 내가 야구 30년 보면서... 이런 직관 처음. ㅅㅂㅅㅂㅅㅂㅅㅂ 마지막에 고명준 선수님이 3런쳐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만 16:3의 졸전을 무기력하게 보고 옴. 옆에서 은밀하게 웃는 SJ 는 좋았겠지.

話 2024. 4. 11. 14:13

올해는 벚꽃이 너무 늦게 폈고 생각보다 오래 피어 있었고 바람이 부니 순식간에 떨어졌다 올해는 동네에 카메라 들고 나가질 않아서 갈맷길 걸으며 카메라 들고 나간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벚꽃들이었음.

話/フォト 2024. 4. 11. 14:00

13.2km. 난이도 하. 소요시간 3시간이라는데, 나는 앉아서 아점먹고 사진찍고 그러느라 천천히 걸어서 그런가 4시간 걸림! 낙동강 하굿둑에서 도시철도 구포역 앞까지. 하단역 내려서 낙동강 하굿둑 시작인증대까지 1.2km 정도 걸어야 한다. 시작은 아주 멀쩡하게! 여기도 3번와야하는 코스네. 낙동강 하굿둑쪽은 진짜 아무것도 없이 조용하고 낙동강뿐이었다. 삼락생태공원 들어서니 중간인증대가 있었고 삼락생태공원도 뭐가 크게 없음. 여름에 왔으면 쪄죽었을 코스. 여기 앉아서 김밥을 먹음!! 건너편에 10리 벚꽃길이 있는데 나는 외롭게 이쪽으로만 걸어 ㅠㅠ 드디어 벚꽃길로 합류! 벚꽃길로는 약 2km 정도 걷는다. 어떻게 찍어도 피곤해보이는 얼굴이 됐어 ㅠㅠ 구포역도 처음 와봄! 여기서 버스를 타면 남포역까지 ..

話/부산 갈맷길 2024. 4. 2. 15:37

비쵸비 2박스 순삭. 코스트코 가서 왕 하겐다즈 사줬음. 내가 좋아하는 틈새볶음면이 단종되어서 틈새소스를 샀다. 맵기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음. 치킨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음! CGV SVIP 되고나니 쓸데없이 한 달에 포토플레이 쿠폰을 8장이나 준다. 요즘 보는 모든 영화의 포토티켓을 뽑고 있는 중. 긴자료코 맛있었는데 요즘 돈까스가 상당히 얇아졌음. 파이 + 커피 일본식 오이무침. 레시피보다 마늘을 3배는 더 넣었음. 오늘도 롯데시네마 아르떼관엔 나 혼자. 나 엠마스톤 사랑했네? 피꼬막의 계절이 가기전에 꼬막을 7kg 사서 우리집에서 제일 큰 냄비에 2번 나눠 삶고 살만 발라냈는데 2.2kg 나왔다. 몇 봉지는 얼려놓고, 열심히 실컷 먹었음. 내년에 보자. 아침에 러닝하는게 이제 체력적으로 버겁다..

話 2024. 4. 2. 15:15

격주로 부산대 가고 있어서 맨날 부산대 맛집만 검색하고 있음. 오늘은 상생라멘. 한국에서 먹은 쇼유라멘 중에 1등이다. 청소년은 4시간 수업하러 가고, 원래라면 우리는 그냥 집에 가는데 오늘은 온천천 걸으면서 청소년 기다리려고 주변에서 그나마 주차비가 싼 온천장역에 차를 세워놓고 온천천카페거리까지 약 5km를 걸어본다. 여기 처음 와봤음. 부산 온 지 그래도 10년 되었는데 여전히 안 가본데가 많아. 자전거가 좀 많아서 아쉽긴한데 길도 잘 되어 있어서 러닝하는 사람들 많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온천장역 - 온천천 카페거리 - 온천장역 왕복 10km 정도 걸었다. 밤에 이렇게 다니니 너무 좋네.

話 2024. 4. 2. 14:56

11.4km. 난이도 중. 오륙도 진입데크에서 민락교까지. 오늘도 역방향으로. 오륙도에서 동생말까지는 한 번 가봤던 길이라 난이도 중이었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았음. 광안리 해수욕장 내려가서 민락교까지는 평이한 길이라 역방향으로 잘 선택해서 갔다고 생각했다. 남포역에서 27번 갈아타고 갔는데 문이 3개 달린 큰 저상버스는 처음 타봤다. 역방향 좌석도 있고 신기했음. 2-2 종점인증대. 스탬프 잘 안 찍혀요 ㅠㅠ 2번이나 찍었는데 대충 흔적만 나옴. 2-2 시작인증대인 민락교 주변에 24시간 무인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늘의 여정 끝.

話/부산 갈맷길 2024. 4. 2. 14:49

우리집에서 영화의 전당은 너무 멀고 CGV아트하우스는 가끔 시간이 안 맞는다. 검색하다 남포동에도 작은 극장 있다고 봤는데 여기가 거기구나. 보고 싶은 영화가 시간이 딱 맞아서 가봤는데 작지만 좋았다. 영화 한 편에 8000원이고, 10편 보면 한 편 무료. 5장을 한꺼번에 구매하면 한 편 무료. 4만원에 티켓 6장을 받아 영화 한 편을 보고 왔다. 영화공간주안, 아트나인, 시네큐브 잘 있니 ㅠㅠ

話 2024. 4. 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