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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제나 할러웨이. The Fantasy. 현대예술관.

エキシビション

by 솔앙 2015. 10. 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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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예술의 전당 전시 중 보고싶었던 제나 할러웨이 전이 지금 울산에서 하고 있다는 이 기쁜 소식!

놓칠 수 없다 이런 기회! 바로 울산으로 고고씽!

 

티몬에서 미리 6500원짜리 티켓을 샀지만

왕복 차비가 만원이 넘는다는 점.......

그래도 이런 기회가 흔치 않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울산 현대예술관

2015.9.15 - 2015.11.15

 

 

 

 

 

 

 

전시 섹션 마지막 쯤에 보면 따로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아쉬웠던건, 그녀의 20년 작업을 너무 서머리처럼 주요 부분만 쏙쏙 뽑아보는 전시 느낌이었다.

좀 더 깊고 디테일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그리고 몇몇 사진의 크기들이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작은 사이즈로만 인화되어 있어서

특히 The Water babies 시리즈 같은 경우는 배경과 함께 그려진 일러스트들을 샅샅이 보고 싶었는데

프린팅 사이즈가 따라주지 않아서 그저 아쉬울 뿐이었다.

 

 

이런 저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사진들은 너무너무 좋았다.

유명한 Swan song 사진들도 그렇고.. 세이렌 시리즈가 몇 장 뿐이라서 제일 아쉬웠고..

 

특히, Elle style awards 2011 사진들 보고 완전 소름돋았다.

훌륭한 모델도 물론 대단했지만, 물 속에서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들이 결코 쉬운게 아니란걸 알기에

그런 기획과 결과물들이 그저 감탄을 자아냈다.

여러가지 느낌을 담은 순간을 한 컷의 사진으로 담아낸다는게 얼마나 멋진 작업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계기였다.

 

커머셜 사진이지만, 커머셜에만 그치지 않고 예술이 된 상업사진.

난 그녀의 사진들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전시 제목인 Fantasy 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은, 내가 눈을 떼지 못했던 사진 한 장!

 

 

 

(사진출처 http://www.zenaholloway.com/)

 

 

 

 

 

지방에도 좀 이런 전시 많이 왔으면 좋겠다.

(슬프게도 오늘, 거의 나 혼자 전시를 봤다지... 평일 낮이니 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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