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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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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앙 2015. 9.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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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 좋은 검은고양이.

동네 학생 말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다고 한다.

발에 와서 계속 비비고, 만져달라고 어리광부리고, 사료를 안 먹는다.

고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학생이 고기먹고 있을 때, 달라고 왔다고 하니..

역시, 참치캔은 먹는다.

 

 

 

 

 

 

아기고양이.

청소년냥도 아니고, 그냥 조금 큰 아가다.

까만 고양이가 다가가니 좋아 죽는다.

옆에 가서 붙고, 뭐하나 하나하나 관찰하고, 계속 따라다닌다.

 

 

 

 

 

눈치보는 고양이.

이상하다, 분명 얘가 엄마 같은데.. 아가 고양이 근처에도 못간다.

까만 고양이 때문에... 까만 고양이가 앙칼지게 위협한다.

더 웃긴건, 까만 고양이는 수컷이고, 얘가 암컷이다.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길래, 사료를 한 줌 부어주었더니 열심히 먹는다.

 

 

 

 

 

아가 고양이 앞에 캔 하나를 까서 놓아줬더니, 이게 뭔가 하는 표정으로 쳐다만 보다가

까만고양이가 먹기 시작하니, 먹는거라는걸 인식하고 그제서야 먹는다.

 

 

 

 

 

 

얼굴이 다 들어갈 기세로 먹는 와중에,

 

까만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로 보이는 그 고양이를 쫓아내버렸다. ㅡ_ㅡ;;

 

 

 

 

 

지난번에 내가 봤던 청소년냥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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