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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외출.

by 솔앙 2015. 8.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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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오랜만에 외출다운 외출을 하고 온 날.

해가 너무 뜨거워 머리가 아팠다.

 

근대식 건물과 일본식 가옥의 모습이 혼용된 이런 특이한 건축양식.

건물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1928년에 지어진 건물이 아직도 튼튼한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국민들에게는 자신을 믿으라며 방송하고는,

부리나케 한강철교를 끊고 전쟁이 발발한지 일주일만에 부산으로 도망온 대통령은

이 곳에서 3년간 미국 눈치 보며 잘 살았겠지.

 

 

 

역사의 민낯을 아이에게 알려줄 때마다 내가 다 부끄러울 지경.

국사를 배울 때마다 속이 터지는게 한 두번이 아닐텐데, 벌써부터 흥분하지는 마.

 

 

 

별다방의 예쁜 사과주스를 먹었는데, 역시 나는 히비스커스와 맞지 않아.

 

 

 

 

 

빨강빨강 천일홍이 왔다.

하루정도 물에 꽂아 놨다가 드라이플라워 만들어야지.

 

 

 

 

오늘 고작 5시간 외출하고 지쳐서, 오랜만에 낮잠을 30분 잤다.

 

내 체력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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