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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by 솔앙 2015. 7.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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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 안됐던 주말.

그래도 재미있었던 주말.

 

 

 

1. 컵을 깨트렸다. 토이굿즈로 구매한 다카포 컵. 처참하게 깨졌다. 이 집에 이사와서 자꾸 유리를 깨트린다.

   안양에서 9년 사는 동안 깬 유리제품 보다, 이 집에서 1년간 깬 유리가 더 많다. 슬프다.

 

2. 더치커피를 내리다 물 조절을 제대로 안해서 원두에 떨어지는 물이 한강처럼 되었다.

   그래서 원두는 죽이 되었고, 결국 내리지도 못한 원두는 버리고 다시 새 원두로 더치를 내렸다. 슬프다.

 

3. 백화점 행사장 매대 K-SWISS 제품, 남편 작업복으로 쓸만한 옷을 싸게팔길래 2개 사왔다.

   정사이즈인지 슬림사이즈인지 물어봤는데, 직원이 정사이즈란다. 아무리 봐도 타이트해보이는데.

   그래도 직원 말을 믿고 100을 사왔는데, 역시 내 눈이 맞았다. 이건 슬림사이즈였다.

   맞긴 하지만, 일할 때 입으면 좀 답답한 느낌 정도.

   백화점 행사는 어제 끝났고, 오늘은 백화점 쉬는날인데.. 교환이나 환불이 될까. 슬프다.

 

 

 

 

 

1. 토요일, 오전에는 학교에 다녀오고 오후에는 아빠와 야구하며 논 아이. 덕분에 나는 자고, 자고, 책을 봤다.

 

2. 일요일엔 오랜만에 창원에 가, 모임에 참석했다.

   객식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게 놀고, 회비는 만원밖에 안 낸 주제에 엄청 많은 물건들을 득템해왔다.

   불러만 주신다면 또 갑니다. ^^

   오랜만에 만난 H양도 너무 반가웠어.

   (아이 꼬꼬마일 때 포항에서 만나고 정말 오랜만인데, 아이가 10살이라며 서로 놀랐음.)

 

3. 버거킹 할라피뇨와퍼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덜 맵고, 생각보다 덜 맛있었다. 느끼한 콰트로치즈 와퍼가 짱.

 

 

 

 

일주일 열심히 놀아야지, 다음주부터 아이 방학이다. 와.. 여름방학.. 신난다.. 아하하하하하하...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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