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1. 가자 아소산!

아침 일찍 조식 문 열자마자 밥 먹음!

오늘은 아소산 가야하니까!

 

전 날 밤에 누워서 뒹굴거리다 아소산 가는 버스를 예약을 할까말까 하다가

어차피 벳푸로 가든 유후인으로 가든  오이타로 가든, 그쪽 가는 버스는 다 아소를 지나쳐간다길래

굳이 예약 안 해도 되겠지 이러면서 그냥 사쿠라마치 터미널 왔는데

공지를 보는순간부터 두근두근......

예약자가 다 차서 자리 없으면 못 타요.

우선 버스 하나만 기다려보고, 못 타면 바로 구마모토역으로 달려갈 마음을 먹고 줄 서서 기다렸다.

사쿠라마치역 6번 노리바에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렸는데

너무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내 앞에 줄 섰던 중국인 커플도 예약 안 하고 같이 기다렸는데

우리 다 탈 수 있었다!!

 

구마모토 공항도 지나가는 버스! 공항에서 타는 사람도 있었다.

 

버스는 스이카가 안 돼서 현금으로 지불하려고 정리권 받고

나름 아침이라 1시간 50분정도 달려서 아소역에 도착!

 

아소역에서 출발하는 9시 55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아소산죠 터미널로 가는 버스.

이 버스를 타고 어차피 쿠사센리도 가야하니 1일 승차권을 2000엔 주고 샀음.

사람 많았는데 버스가 2-3대 같이 운행한다.

 

쿠마몬 시트에 앉아 좁은 길을 이리저리 30분 넘게 올라가는 중!

아... 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