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DDP 에서 간송 전시를 너무 재밌게 봤었어서
지방에 온 첫 간송 전시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부산에서 대구미술관까지 1시간 반.
드라이버 장에게 부탁하여 일요일 미술관에 갔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오는 첫 전시이기 때문에
조선의 초중반 후기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명작들 위주로 온 것 같았다.
중간중간 이이남 작가의 비디오 아트 등 재밌는 요소들도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어느 한 시대에 집중되지 않아 조금 산만한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간송에서 소장하고 있는 좋은 작품들을 지방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필요한 전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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