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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작 후 보름간.

by 솔앙 2017. 5.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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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의  사진들.


엄마 아빠가 2박 3일동안 다녀갔지만 매정한 딸래미네 식구들과는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음.

그래도 2박 3일 맛난거 많이 대접(?)해 드려 다행.



드디어 대선.


남편이 아무래도 대선일에 출근할 것 같다고 해서 - 요즘 일이 너무너무 많아..

우리는 미리 사전투표를 했다.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인증샷!






투표권이 없어 슬프다는 어린이.

그리고 우리집 두 표, 엄지척!



투표하고 동네를 걷다가 새로생긴 카페에 다녀왔다.







날이 계속 궂었었는데 오랜만에 반짝한 어느 날 하늘.





연휴를 보내던 남편이 심심하다고 그래서 NC다이노스 경기 구경하러 마산에.

큰 점수차이로 이겨서 기뻤음!





어버이날이라고 어린이가 만들어 온 카네이션. 고마워!!






영알못의 문재인굿즈.

이건 그냥 컬렉션 용입니다.

절대 읽지 않아요!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외치던 후보가 드디어 대통령이 되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고 결과가 좋아서 좋지만

그렇다고 다 좋다고 하긴 힘들다. 앞으로 더 힘들테니.

5년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꾸준한 지지와 관심으로 그를 응원하겠다 다짐했다.

우리에겐 수많은 마음의 빚이 있고, 그 빚을 갚을 수 있는 길은 그런것들 뿐이니까.

오랜만에 이 말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나 하염없이 기쁘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언제나 믿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새벽에 너무 잠이 안 와서 혼자 윤식당 재방송 보는데

발리 어떤 섬의 석양이 나온다.



이 노을을 보는데 왠지 슬퍼진다.

나는 오늘 노을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내가 못 보고 지나친 노을이 얼마나 많이 있었을까.

내 삶에서 그 노을들처럼 놓친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앞서 오늘처럼 노을들을 놓친 내 삶의 순간이 슬프다.





봉하마을에서 오빠가 토끼풀곷을 꺾어 팔찌 만들어 묶어줬다.

토끼풀 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유난히 향이 좋아서 오후내내 끼고 다녔다.





일주일새 새로생긴 하단 CGV에 2번 다녀왔다.

새 극장이라 시트도 깨끗하고 좋다.

나중에 가족끼리 영화구경하러 와야지!

 





노트북하며 별다방 앉아있는데 갑자기 차가 한 대 서더니 일하시는 분들이 분주하게 내린다.

거리 화분의 꽃을 막 쥐어 뽑더니 갑자기 나무를 심어 놓으셨다.





꽃이 좋은지 나무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근데 뽑혀나간 꽃은 아깝네.




어느 날의 일몰.



앞 쪽 바다에서는 안 보여서 아쉽다.

우리집은 다 좋은데 너무 정남향에 산, 아파트로 막혀있어서 일출과 일몰이 잘 안 보인다.



와락에서 큰 선물이 왔다.

엽서만 보낸다고 하더니 택배가 왔다.

이런거 막 보내실줄 알았으면 주소 알려드리지 말걸 ㅠㅠ

안 주셔도 돼요! 괜찮아요!



가끔씩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에 한시름 놓다가도 아직 원래 계시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분들이 더욱 많이 계시는 현실이 마음아프다.

그래도 힘내고 버티다 보면, 곧 좋은날이 올거라 믿는다.




2년이 지나 아이 휴대폰을 새로 바꿔주었다.

예전에 쓰던 휴대폰이 고장난지는 오래고

작년에 내가 휴대폰을 바꾸면서 9개월 가까이 내가 전에 쓰던 아이폰을 썼다.

그래도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들 쓰기 좋은 어플이 많은것 같아 결국 삼성폰으로 교체.

고장내지 말고 잃어버리지 말고 2년약정기간동안 잘 쓰길!



방수, 방진이 된다니 좀 괜찮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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