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페스토파스타.
두 남자는 바질 향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혼자 있을 때 바질 잔뜩 뿌려 파스타를 해 먹는다.
지난번에 선물 받은 바질페스토를 넣고 파스타를 했다.
이 바질페스토가 바질향이 짙지는 않아서 나에겐 좀 아쉽긴 한데,
- 한국사람들에게 생소한 바질을 친숙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고소함을 강조했다고.. -
잣과 파마산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함의 결정판이다.
대신 집에 있는 바질 가루를 더 뿌려주면 되니, 고소함 + 바질향. 그냥 끝판왕이다.
혼자 밥 먹을 땐, 꼭 창가 책상에서 먹는다.
그냥 바닷가 바라보면서, 낚시꾼들 해녀들 보면서 먹는게 더 좋아서.
고기. 돼지 목살.
장림에 할머님 뵈러 갔다가 저녁 먹고 왔다.
목살을 엄청 두껍게 줘서, 거의 스테이크 굽듯 열심히 구워 먹고 왔음.
역시 고기 짱. 고기는 나의 사랑. 고기 없이 못 살아.
미니언즈 우유.
통이 예뻐서 샀다가, 계산하는데, 갑자기 '뚜찌빠찌뽀찌' 노래 나와서 놀랐음.
신기한 우연일세! 그랬는데..
알바생이 이거 가격 찍으면 원래 나온다고
두개째 찍고 다 같이 빵 터졌음.
귀엽다.
들깨칼국수.
나는 들깨칼국수, 두 남자는 해물칼국수.
들깨칼국수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진짜 좋아.
티바나. 샷그린티라떼.
그린티라떼에 샷추가한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보다 더 말차가루 향이 진하게 난다.
이거 좀 비싼데, 자주먹게 될 것 같다.
별 3개 계속 주세요. 더 주세요. 마니마니 주세요.
9월 시작과 함께 먹어대니....
빠졌던 살이 돌아오네. 어허허허허허.....
빠질 땐 개미 눈꼽만큼, 찔 땐 하마 엉덩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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