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쪽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북서쪽으로 올라가는 중.
안양집에서 하루를 자고, 그 다음날 강화집.
아침.
1시간반 거리를 3시간도 넘게 걸려서 인천으로.
4박 5일간 장장 18시간을 운전하신 드라이버 장선생님!
추석 다음날은 오빠랑 광화문행.
세종문화회관, 호안 미로 특별전.
남편이랑 갔더니, 남편이 사진도 찍어줬음!
그리고 덕수궁.
여긴 이중섭전.
이중섭전 보고 사람에 치여서 아무생각이 없어짐.
맛있는 카페에 가고 싶었지만 다 귀찮아짐.
시청에서 쭉 걸어서
별다방 소공동점.
티라미수볼... 제발 우리 동네도 팔아주세요.
명절의 연휴는 끝나가고, 시내는 아직 한산하고.
남대문 시장쪽으로 걸어가다 본 건물.
와.. 대단하다..
이젠 국보 1호라기엔 좀 뭐한 숭례문.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아침부터 바쁨.
이케아 문 열기 전에 도착.
오후엔 야구,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패.
저녁 돌아오는 길엔 덕평휴게소에서 먹고 싶었던 짬뽕 흡입.
이건 덕평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고기국밥.
달달 보름달!
달이 우리를 쫓아오는 중.
문경쯤 지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
청도 지나니 비가 정말 많이 와서 휴게소에서 잠깐 눈 붙이고 다시 출발.
잠시 비가 안 오다가 또 쏟아짐.
결국 새벽 1시 다 되어서야 집 도착!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 오늘 아침.
평화로운 우리집 앞 바다.
생각보다 길었던 연휴는 이렇게 끝.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