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사진집이 왔다.
지난번에 봤던 구사일생 전시의 사진들과
보지 못한 화양연화 전시의 사진들
그리고 엽서 한 장까지.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그 사진으로 온 엽서.
가끔 유럽 여행하는 사람들 사진이나 인스타그램 보다보면 부러운게 있다.
그 동네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사람들도 너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그들을 대한다.
길 위의 삶은 어디나 고달프겠지만
그런 따뜻한 관심, 애정어린 눈빛과 친근한 쓰다듬이 있다면..
길고양이지만 그나마 쓸쓸하진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모아놓은 사진과 글을 보니, 계속 미소와 눈물이 교차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