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책.

 

 

 

 

계속 요즘 몇 권의 책을 깔짝깔짝거리며 본다.

 

이거 조금 봤다가 저거 조금 봤다가.

사실 여기에 연수쌤의 <스무살>도 넣어야한다.

단편집이라며 틈날 때마다 단편 딱 하나씩 읽는 중.

 

<문구의 모험>은 단순히 펜과 노트만 생각했는데,

클립, 스템플러, 형광펜, 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구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뒷부분에 수정액과 이케아연필까지 등장! 꽤 괜찮아서 이건 열심히 읽는 중.

 

<음식의 언어>는 아 이거 초반에 너무 넘기 힘들다.

아무래도 외쿡 아저씨가 만든거라 외쿡 메뉴판을 분석해주면서 시작하는데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그렇게 복잡한 메뉴판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슬프게도 공감이 안되는 중.

 

 

 

 

스티븐킹의 중편집.

첫 소설인 <1922> 읽는데, 이럴 땐 내가 싫다.

스토리텔링이 너무 뛰어나서, 막 상상하게 되면서 보는 이야기.

<살육에 이르는 병>도 본 나이니까, 괜찮다며 보는데, 우물이 자꾸 떠오른다.

그걸 자꾸 떠오르게 하는 스티븐킹 아저씨가 짱짱맨은 맞는데, 힘들어 ㅡ_ㅡ;

 

 

책이 두껍지만 술술 잘 읽히니 열심히 봐야지.

 

 

 

 

 

 

 

 

 

요즘은 밤에도 잘자고, 아침에도 가끔 자고, 빨래는 열심히 하고, 청소는 생각날 때마다 하는..

나태하고 루즈한 일상을 영위하는 중.

영화도 봐야하는데, 볼 영화 많이 개봉했는데.. 집을 나서기가 힘들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