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광복점 10층. 가끔 재밌는 전시가 열리는데, 항상 잊고 못 가다가..
이번 전시는 꼭 가고 싶어서 기억했다가 오늘 드디어 가 보았다.
스누피 탄생 65주년 기념 전시.
Heartbreak in Peanuts.
~ 7/26.
50년대, 초창기의 찰리 브라운.
내가 알고있는 찰리 브라운과 조금 다른 얼굴이다.
찰스 슐츠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찰리브라운이 빨간머리 소녀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의 시작에 관해서도 있었고..
찰스 슐츠가 자신과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을 빗대어 그린 한 장의 그림도 있었고..
스토리보드를 그리다가 구겨버린 종이를 비서가 잘 펴서 다림질한 것도 있었다.
찰스 슐츠는 2000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피넛츠에 나오는 아이들과 스누피, 우드스탁들의 이야기는
다음 세대들에게도 언제까지나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규모는 작지만 세세하게 돌아보며 감상가능했던 알찬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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