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진만큼 어딜가나 에어컨을 틀어댄다.
버스에서도, 백화점에서도, 영화관에서도..
아직 내 몸은 에어컨에 적응하지 못해서, 에어컨 바람만 맞고나면 머리가 아프다.
오늘도 버스타고 가는 내내 기분이 안 좋더니
영화관에 들어선 순간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영화보는 내내 머리가 쿡쿡 쑤시기 시작해 눈까지 아파서
영화만 보고 필요한 물건 사고 2 정거장쯤 일부러 걸어서 버스를 탔는데..
이런.. 버스가 또 에어컨을 엄청 틀어놓았는지, 타자마자 막 소름이 돋을 지경.
집 도착하기 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좀 걸었지만
이미 두통은 나를 습격했다.
아직 에어컨을 그렇게 틀 만큼 덥지 않은데 ㅠ_ㅠ
냉방병 걸릴것 같은 느낌적 느낌!
시럽을 다시 샀다.
남편 맛있게 먹으라고 바닐라 시럽을 샀었는데...
남편이 맛없다며 순수한 설탕을 내 놓으란다.
얼마 안 남은 내 앵설이가 바닥나기전에, 그냥 설탕시럽을 샀다.
염분과 함께 당분도 줄입시다!
아.. 파도소리 들리고 자연바람 살랑살랑 부는 우리집이 천국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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