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나를 송두리째 내던진 사랑의 꽃이 지게 놔둬서야 되겠는가? 내 사랑에는 절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도 미친 듯이 춤추며 올라갈 열정과 힘이 나에게는 아직 있다. 이 열정과 힘이 남아있는 한, 멍하니 앉아서 주위의 평범한 풍경이나 바라보며 만족하고 있을 수는 없다. 내 눈에는 정상이 없는 정상만 보였으면 좋겠다.
P.358.
욕망.
욕망.
본능에 기인한 퇴폐적 욕망.
어차피 모든 건 흘러가버린다.
P.491.
집착.
집착의 집착.
결국은 이기적인 인간군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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