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떡집에서 수수팥떡을 맞추다가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봤다.
떡집에서 맞추는 수수팥떡은 맛은 좋은데 양이 너무 많으니..
생일떡이라 버릴수도 없고 한 3일간 물리도록 떡만 먹는다.
1년에 한번이니 뭐 먹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만드는 건 더 괜찮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이번엔 먹을만큼만 한번 만들어보자!! 하고 도전.
찹쌀떡 가루는 270g씩 2봉으로 포장되어 있다.
양이 많지 않아 편하다.
수수가루 300g에 찹쌀가루 200g 넣고
소금 5g, 설탕 20g 넣고~
포트에 물을 끓여 조금씩 조금씩 따르면서 반죽.
(익반죽이 뜨거운 물로 하는 반죽이라 한다~ 학교 다닐때 다 배운건데 ㅎㅎㅎ)
낱가루 없이 반질반질해 질때까지 열심히 물 붓고 반죽 만들어서
요렇게 동글동글 모양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과정샷은 생략... 난 가열찬 요리를 해야하니까!
콩가루는 그대로 쓰고
카스테라는 곱게 갈아서 가루 만들어 놓고
팥은 삶아서, 설탕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 까지 후라이팬에서 볶은 후
으깨서 놓는다.
그리고 떡은 물에 넣고 팔팔 끓여 떡들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떡이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2-3분 더 익힌 후
체반에 담고 찬물로 샤워 한번 시켜준 후 잠깐 식혀 놓는다.
식힌 다음
으깨놓은 팥, 카스테라 가루, 콩고물을 묻힌 후 끝!!
요렇게 서진씨 생일상에 올라갈 떡 한접시 완성 !!
만들어진 양이 요것 보다는 조금 더 많긴 한데,
딱 우리 세 식구 알맞게 먹을만큼의 양이라 좋은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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