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내내. 난 대박!!! 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 사람 우리나라 작가 맞아? 우리나라 사람의 이름을 가진 외국에 사는 작가 아냐?
예전에 <다빈치 코드>나 <10번 교향곡> 읽을 때 처럼 단계를 밟아나가는 추리를 하면서
정말 넋을 빼놓고 술술 읽어 나갔다.
맨 뒤, 마지막 죽음 부분이 좀 생각보다 단조로워서 안타깝긴 했지만,
이런 발상, 이런 소재 자체가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풀어나가는 과정도 너무 좋았다!
무대는 미국 뉴욕이지만,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다 보니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의 현재,
그리고 동북아의 지금을 엮어나가는 소재의 활용이 돋보였다.
난 왜 가야의 시체를 보고도, 가야가 죽지 않았으리라 믿었던 걸까...
시체가 번뜩 일어나서 모든걸 행했다고 좋을만큼 그가 예언한 시나리오는 완벽했기 때문이었나보다.
참.. 사랑이 뭔지.. 5일간의 불같은 사랑, 목숨을 걸 만큼 소중한 사랑..
엘리스. 행복하게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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