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부 호텔 레반트 도쿄. 東武ホテルレバント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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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부 호텔 레반트 도쿄 · 1 Chome-2-2 Kinshi, Sumida City, Tokyo 130-0013 일본

 

 

 

오로지 스카이트리뷰 하나 보려고 갔던 숙소.

아키하바라에서 츄오소부센을 한 번 갈아타고 가야해서 교통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교통의 요충지였는지 너무너무 편하게 잘 다녔음.

 

한조몬센으로 시부야 쪽으로 갈 수 있고

츄오소부센 타면 신주쿠도 미타카(지브리뮤지엄)도 가마쿠라도 한 번에 가고, 도쿄역도 한 번에 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나리타공항도 한 번에 가고(1시간 30분 정도) 그린샤 티켓도 사면 편하게 앉아서도 갈 수 있음.

이건 가마쿠라쪽도 마찬가지여서 퇴근길 만원전철에서 아주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음.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역까지는 걸어서 가면 20분 한조몬센은 완전 금방!

오시아게역에서도 나리타 공항 가는 케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를 타면 50분 정도 걸리는데

평일 낮이었어서 그런가 의외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앉아올 수 있었음.

근데 일반 객차라서 가방을 놓는 자리가 따로 없고 꼭 가지고 있어야해서 그건 조금 불편했음.

아사쿠사까지도 버스타면 한 번에 가고, 팡메종도 그 사이에 있어서 긴자까지 안 가도 소금빵 가능!!

 

후지큐하이랜드도 아키하바라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고

미리 예약만 하면 디즈니랜드 가는 버스도 호텔 앞에서 바로 탈 수 있다고 함.

그래서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이 보였음. 물론 세계에서 다 온 느낌.

 

호텔은 조금 연식이 있어서 새로 지어진 호텔과 비교는 힘들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음.

화장실 변기 레버가 좀 무거움. 물이 안 내려가서 프론트에 전화하니, 강하게 길게 눌러달라고 하더라.

앞에 뭐가 탁 걸리는것처럼 안 내려가는 지점에서 더 힘주어 내리면 잘 내려감. 직원도 잘 알고 바로 대응해줌.

호텔 룸 안에는 공기청정 겸용 가습기가 있어서 다른 호텔의 경우 온풍기 온도 올려놓으면 건조한데

가습기 돌려놓으니 어느정도 도움이 됨. 근데 방 관리해주시는 분에 따라서 물을 채워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어서

물 잔량을 꼭 확인해야 함. 하루는 물 없는지 모르고 왜 이렇게 코가 막히냐 하면서 잤으니까.

 

전자렌지는 2층에 있음.

중간에 전자렌지 필요한 일이 있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다 없다는 말이 있길래

그럼 식당에서라도 빌려쓸 수 있을까 혹시 몰라 프론트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있었다. 2층 구석에.

 

직원들이 영어도 잘하고 (제가 영어를 못함 ㅠㅠ)

모두 친절하고 체크인 전에 짐 맡기면 체크인할 방에 놓아주어서 엄청 편했음. 

일본 호텔에서 방까지 짐 가져다 준거 처음이었음. 이건 내가 비지니스 호텔만 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주변에 3사 편의점이 다 있고

(훼미리마트-이건 호텔 2층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음, 로손, 세븐일레븐-나머지 둘은 길 건너)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개인커피가게, 이자카야 등의 가게가 많고,

야요이켄이나 마츠야처럼 간단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있음! 버거킹도 오전 7시 오픈!

테르미나(킨시쵸역 건물) 지하에 마츠키요도 있고 칼디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어서 도시락 사오기도 편했고

숙소 건너편에 킨시쵸역쪽으로 돈키호테도 있고, 도시락 전문점도 따로 몇 곳 봤음.

사먹진 않았지만, 야끼니꾸집에서 야끼니꾸도시락 팔고 있었음. 이걸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어.

 

호텔이 있는 킨시쵸역 북쪽출구엔 GU, 유니클로, 다이소, 무인양품 등이 있는 쇼핑몰이 있고

남쪽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마루이와 파르코 백화점도 있는데 이건 조금 고급져 보임.

파르코백화점 지하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마켓도 있음. 이것도 체인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세이유였나.

나는 못 봤는데 남쪽출구쪽으로 코메다 커피도 있다고 함. 몰라서 못 갔네 ㅠㅠ

 

만약 도쿄에 여행 간다면 저는 또 이 호텔에 묵을것 같다.

호텔도 편하고 예상과 달리 완전 번화과에 무엇보다도 교통이 진짜 정말 좋았다.

스카이트리뷰도 물론 환상적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