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기에서 산구바시쪽으로 걷다보면 오다큐선이 지나가는 골목길을 만난다.
그리고 바로 여기.
초속 5센티미터 엔딩에서 나오던 바로 그 장면의 그 골목.
다시 산구바시쪽으로 열심히 걷기.
요요기 건너편은 메이지진구인데, 이제 은행나무가 드디어 물들 시기가 되었나보다.
도쿄도 아직 10월말 날씨라고 뉴스 나오더라.
여기서 100엔짜리 하치코버스를 타고 신주쿠교엔으로.
20년만에 신주쿠교엔에 왔는데 입장료가 2.5배 올랐다.
그리고 이제는 옛날 방식의 자판기가 아니라 신용카드나 IC카드 모두 쓸 수 있는 최신식기계.
진짜 많이 변했다.
신주쿠교엔에 온 유일한 이유는 언어의 정원 배경이 됐던 정자를 찾아서.
신카이마코토 영화 중 언어의정원을 가장 좋아하는데 역시 너무 좋았다.
너무 넓은 신주쿠 교엔.
겨울이라 입장이 4시까지였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못 갈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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