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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4년만에 첫 코로나.

by 솔앙 2024. 10.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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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딱히 간 곳이 없다.

정확하게 일주일 전 토요일, 아이 대학교 문제로 진학상담 다녀오고,

월요일에 4시간짜리 재개봉 영화를 보고

수요일에 물회를 먹고 4D 영화를 봤다.

여러사람을 만난건 극장 두 번.

근데 금요일 밤부터 이상하게 아팠다.

토요일 수영을 안 갔는데 토요일 밤부터 갑자기 열이 38도로 치솟는다.

월요일 아침 병원이 좀 한산해졌을것 같을 때 병원을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코로나 의심된다고 한다.

요즘 코로나 검사는 딱히 안 해준다고 그래서 링거를 한 병 맞고 약을 일주일치 지어왔다.

집에 코로나 키트가 있어서 혹시나하고 해봤더니 당첨이네.

두 남자가 코로나 걸렸을 때도 병수발 들면서 다 잘 피해가고

몇 년간 수영을 그렇게 다니며 사람들 만나도 괜찮았는데 4년만에 코로나라니.

 

근데 막 개학한 청소년도 나에게 홀랑 옮아버렸다.

청소년은 서류를 떼야하서 혹시나하고 집에서 먼저 키트를 하고 갔는데

키트에서 당첨, 병원에서도 당첨.

둘이 일주일간 실컷 잘 쉬었다.

 

때마침 옆집 아주머니가 닭발을 해다 주셔서 코로나 끝물에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맥모닝 먹고 거의 보름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여전히 컨디션은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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