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반부터 승선해서 12시 반 배 출항.
나는 코감기약 먹고 너무 졸려서 배가 출발하기도 전에 다운받아 놓은 팟캐스트 듣다 잠들었다.
1시쯤 눈이 떠져서 사놓은 에비카츠무스비랑 컵라면 들고 4층 선수 라운지로.
사진찍고 좀 짜서 물을 더 부었음.
음수대도 4층 라운지 가까이 있어서 편했다.
편의점에서 포키랑 진저에일 샀음.
현금 깨서 동전 남기기 싫어서 카드로 샀지.
배 운행중에도 카드 결제 잘 되고 좋다.
라운지에서 책 읽으며 앉아 있었는데 선수에 흔들리는 뱃머리를 보면서 있으니까
없는 파도에도 갑자기 멀미나는 것 같아서 방에 와서 또 잠!
3시 거의 다 되어서 잠들어서 4시 넘어 일어나니 대마도가 보인다.
5시쯤 아예 짐 싸서 로비로 나와서 가방 줄 세워놓고
책 읽으면서 있으니 어느새 부산항 도착.
엄마한테 부탁받은 면세품 입국장에서 인도받고
픽업와주기로 한 오빠 기다리기.
보따리상 그 자체구나!
5박 6일의 나홀로 여행은 이렇게 끝.
다음번엔 더 길게 가고 싶어.
청소년 대학가고 나면 그 땐 더 길게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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