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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엄마지 여자가 아니니까. / 멍청한 편지가

本/引く

by 솔앙 2014. 5. 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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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6

             by   재영

 

  "난 아홉 살만 지나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어. 한 자리 숫자와 두 자리  숫자는 차원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냐? 어린애랑 소년처럼. 근데 12 월 31일 다음에 1월 1일이 되는 거랑 똑같더라고. 아홉살이나 열 살이나. 보라고! 열한 살도 다를 게 없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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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살의 재영이는 이렇게 중대하고도 대단한 삶의 이치를

열 살 때 깨달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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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3

             by  동주

 

우리는 여자를 싫어해서 결혼 같은 검 꿈도 꾸지 말자고 맹세했다. 물론 엄마는 예외다. 엄마는 엄마지 여자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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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마음으로.. 어른이 되어서 까지 버틸 수 있을까? ㅋㅋ

 

 



 

 

 

 

 

이 책을 읽기 전에 문을 여는 황선미님의 이야기를 먼저 읽었다.

 

거기 이런 말이 씌여져 있었다.

 

사내아이가 첫사랑에 빠지는 장면. (중략)

그 짧은 순간에 사내아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저 마법이 일어난 요정의 시간이라고 하는 건 어떨지. (중략)

요정의 시간에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너무 좋다. 우리 서진씨도..

재영이 처럼 삶의 이치도 스스로 깨닫고, 동주 처럼 지키지 못할 약속도 하고..

스치듯 지나는 첫사랑의 열병도 앓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 인생을 책임 지는 멋진 어른 남자가 되어가기를...

그렇게 마법이 일어난 요정의 시간에 주인공이 되며 멋진 어른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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