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성은 지난번에 다녀오긴 했는데
그 땐 고쿠라성 내부 공사중이었다.
3월말 공사가 끝나서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해서 고쿠라로.
시모노세키에서 다시 전철타고 고쿠라로.
일정에 모지코를 먼저 가야 했으면 시모노세키에서 칸몬페리라는 배 타고 가면 되는데
(그 배 무지 무서움 ㅎㅎ)
고쿠라성 입장 시간 걸릴까봐 고쿠라성 먼저 그 다음 모지코.
탄가시장까지 모노레일 타고 간다.
2정거장 100엔.
걷기 싫어.
위에서 보니 약간 대구 3호선 느낌이 나네.
지난번에 왔을 땐 쉬고 있었던 탄가시장.
오늘은 북적북적하다.
맛있는 집도 많은데 난 이미 배가 불러서 슬프다.
대왕타코야끼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더 슬프다.
고쿠라성 건너편 퀘스트 건물에 서점이 있어서 구경했었는데
여기서 책을 살까말까 하다 사진만 찍어왔다.
마지막날 키노쿠니야에 갔지만 같은 책을 못 찾아서 결국 못 샀음.
나중에 알라딘에서 사든가..
기타큐슈시청, 고쿠라성, 리버워크.
안 힘들었다면 야사카신사도 다녀왔을텐데 다음에 가자며..
다음에 언제..??
뭐 고쿠라성 역사랑 이것저것 잘 꾸며놓긴 했는데
왜 일본 성들이 자꾸 오사카성처럼 가짜가 되어가는지 모르겠다.
내가 갔던 성들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은 히메지성.
그 때 모습 그대로가 보존되어 있고 그 때 모습 그대로 지금도 볼 수 있는 그 곳이 제일 아름다웠던것 같다.
고쿠라성도 오사카성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네.
상점가 아케이드를 걸어 고쿠라역으로 돌아와서 이제 모지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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