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꿀잼이었던 탄핵가결이 되고나니
더 재밌는 것들이 빵빵 터지고 있어서
컴퓨터만 켜면 블로그가 아니라 다른거 보기 바빠서 여기는 거의 버려두고 있는 실정 ㅎㅎ
나라꼴이 이 모양이니 쯧쯧..
진짜 진심으로 이민가고 싶어서 오빠 기술로 어디 갈 수 있는데 없냐고 닥달하는 중.
이제 위가 좀 나았다고 쳐먹고 다니다가 다시 아픔.. ㅡ_ㅡ
밀가루를 먹지 말라는데.. 나 계속 밀가루만 쳐먹고 있었음.
이건 정말 쳐먹은게 맞음.
트레이더스에서 빵사다 먹음.
올해 크리스마스씰.
나 정말 이런거 사는거 안 좋아하는데, 올해건 인터넷으로라도 사고 싶었었다.
다행히 아이가 학교에서 사와서 배송료 2천원은 아꼈네.
올해만큼만 하면 매년 사고싶은 크리스마스 씰이 될 것 같다. 너무 멋지다.
텀블벅으로 구매한 잡지.
너무나도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라라랜드.
근데 이거 보고 좀 슬펐다.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된 순간, 내 현실은 다시 후회의 꿈을 꾼다.
하나를 선택했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지금이 불행한건 아니지만.
이 영화 한 번 더 봐야하는데...
지난번에 보고 만든 포토티켓 지금서 뽑았음!
집에서 40분이나 걸리지만 그래도 영화보기 좋은 서면 CGV
또 밀가루.
이모도나스.
여기 맛있는집인데 어느날 갑자기 생활의 달인 나오더니 줄 서야 먹을 수 있음.
뭐 원래 맛있는 집이었으니 나올만도 하긴 하지.
근데 여기 다른것보다 고로케가 진짜 맛있고, 찹쌀도너츠도 맛있다.
다른건 다른데랑 뭐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이 두 가지는 완전 맛있다.
또 밀가루..
트레이더스에서 냉동 우동면을 사와서 볶음우동 해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포크 ㅎㅎㅎ
아이 어릴 때부터 쓰던 포크.
라라랜드 OST 예판해놓은거 와서 열심히 듣고 있음!
그리고 세식구 나란히 판도라 관람.
우리집에서 고리원전까지 고작 50km.
임랑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던 원전은 정말 오싹했었는데..
진짜 그거 터지면..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혹시 원전 터지면 내가 어디있든
너네들은 무조건 차몰고 올라가라고..
근데 오빠..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작아서.. 가도 딱히....;;;
우리 그냥 배를 사자.
배를 사서 집 앞 바다에 묶어 매놨다가 그거 타고 어떻게든 빨리 일본으로 가서 난민신청하고
저 멀리 다른 나라로 뜨자 ㅡ_ㅡ
이건 밀가루는 아니지만 튀김.
양파만 넣은 카레 맛있어!
이러고 또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 먹고 ㅎㅎㅎㅎㅎㅎ
같은 실수를 언제나 반복하는 문제적 나...
어제 처음 본 고양이.
넌 누구니?
아침에 병원가려고 나오는데 뭔가 싸한 눈빛이 느껴져서 뒤돌아보니 고양이가 날 보고 있다.
아주 조심스럽게!!
그래서 사료 한컵 부어주고
캔도 한 캔 부어주고.
근데 등에 무늬가 너무 신기하게 네모네모한 바둑판 무늬.
근데 집에 돌아오니 캔은 안 먹고 사료만 먹고 갔다 ㅎㅎㅎㅎㅎㅎ
평일인데 아이랑 영화.
이거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아이는 별로였다고..
나는 되게 재밌었는데에!!
연말이라 바쁜건 없는데..
곧 아이 생일도 있고..
세상도 아직 어수선하고..
재밌는 것들은 너무 많고 그렇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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