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수영하는데 자꾸 어지러웠음.
자유형 할 땐 괜찮았는데, 거의 끝날때 쯤 접영하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25m끝에 매달려서 머리 잡고 있었음.
오빠에게 말하니 속이 비어서 그런거라고.. 아.. 배고파서 그랬나.
횡단보고 중간에서 넘어짐.
손바닥 이렇게 되고, 무릎 까지고, 바지 찢어짐.
하아......... 3n살이나 먹어도 왜 자꾸 길바닥에서 넘어질까.
어릴 때 넘어지면, 아빠가 아스팔트 괜찮나 보라고 그랬는데..
그 땐 아스팔트가 걱정됐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 넘어지면 삭신이 아프다.
손목, 무릎, 발목 다 아파.
정말 다행인건, 차도 한 대도 없었고, 건너편에 할아버지 한 분만 보셨다는거.
할아버지, 우리 이제 다신 만나지 마요. 창피해요. 또르르...
오늘 드디어 새로운 선글라스 개시.
이거 쓰고 넘어졌으면 더 웃겼을거야.
넘어질 땐 이거 안 써서 다행이야.
영아일랜드의 패션리더가 되기 위해 큰맘먹고 미러 선글라스 샀음.
쓰고 나갈 땐 뭔가 부끄러웠지만, 역시 아무도 내 얼굴에 관심없단걸 깨닫고 광복동을 돌아다님.
오늘 내가 만든 커피.
에스프레소 2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꼰빠냐.
(드라이) 카푸치노 2잔.
웻 카푸치노 (카페라떼) 2잔.
저 중에 반만 마셨어도 4잔이야.
거기다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까지.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심장이 두근두근, 속은 느글느글.
커피는 적당히 마십시다.
휘핑기 처음 써 보는데 생각처럼 끝나지 않아서 이상한 모양.
숟가락으로 정돈하려 했지만 더 이상하게 되어서 저 모양.
두번째 해본건 괜찮았는데, 사진을 안 찍음.
데미타세 너무 귀여워서 맘에 들고,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너무 잘 돼서 대만족!
이건 봉긋하게 카푸치노!
벨벳거품 짱!
벨벳거품 잘 나왔다고 칭찬받았음!!
5월달에 꼭 매니아클래스 개강했으면 좋겠다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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