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테루 작가 책 중 절판된 책이 있어서 중고로 구매했다.
그 안에서 나온 반디앤루니스 할인쿠폰.
물론 기한이 지난 쿠폰.
2008년에 아마도 예전 책 주인이 쓰지 않았을 쿠폰은 다시 책에 끼워놓았다.
이 책의 추억은 고스란히 그 자리에 다시.
햇빛 좋았던 일요일엔 야구구경.
이기는줄 알았는데 NC 가 졌다.
다른 구장에서 지던 SK는 이겼다.
두 경기의 결과가 뒤바뀌어 버려 희비가 교차함.
토요일밤-일요일 계속 이어지던 바람에, 정박해 놓았던 배가 떠밀려와 좌초되었다.
벙커C유가 엄청 흘러나왔다.
배가 어떻게 되었는지 구경갔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었다.
기름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코도 아프고.
방제작업 하시던 분들 건강이 걱정될 정도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
기름띠가 중리바닷가까지 둥둥.
영도다리랑 부산대교 있는 곳까지도 흘러갔다고 한다.
펜스 대충 쳐 놓고 부직포 좀 띄워놓으면 방제작업 끝나는건가.
배 보험금도 몇백억 나온다는데, 돈 팍팍 써서 바다 좀 되살려놔라.
오늘부터 공부 시작.
나는 곰손이라 걱정이 크다.
배우는건 즐거워. 결과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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