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 Antoni Gaudi 전. 대구 MBC.

설계도면과 입체모형만 봐도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신기하고, 너무나 엄청난데,

그 건축물들을 실제로 본다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다른데는 몰라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만큼은 죽기 전에 꼭 다녀오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해준 전시.

손잡이 하나, 의자 하나까지도 인체공학적으로 만들고,

건물의 장식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한 계산으로 만든 그가 천재가 아니면 누굴 천재라고 해야할까.

위대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건축가.

건축이나 설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가 만든 건축물들은 모두 비범하다는 것은 확실히 알 것 같았다.

놓쳤다면 정말 아쉬울 뻔했던 전시.

대구까지 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