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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1-22. 이상하게 바빴던.

by 솔앙 2015. 6.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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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가 너무 빨리 갔고, 그냥 정신이 없었다.

 

 

장에가서 남편이 좋아하는 콩물을 사왔다.

100% 국산콩.

그런데 안에 우무가 들어있다. 심지어는 간도 잘 맞는다.

남편은 열광했다.

3천원짜리 콩물 한 통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다.

다음번에 장에가면 두 통을 사다달라고 한다.

 

남편이 이런거 먹으면서 그렇게 좋아하는걸 처음 봐서, 다음번엔 꼭 두 통을 사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후엔 남포동에 나갔다 왔다.

남편 백팩 하나랑, 발목양말 세트를 사고, 커피를 마시고 왔다.

마치 아들은 없는듯, 집에서 숙제하고 TV보고 있던 아들은 잊은듯..

둘이서 수다떨고 마시고 그러고 왔다.

 

 

나 요즘 시즌이 시즌인만큼, 미친듯 단거만 퍼먹고 있는 중.

알럽 단거. 달달달달달달달달... 도넛도 사왔다.

 

 

 

우리동네 수국이 활짝.

 

 

화요일에 꼭 태종대를 가야지.

 

 

 

 

그리고 월요일.

남편이 KTX타고, 배타고 섬에 출장간다.

 

 

 

부산역에서 만나 쌀국수로 같이 밥을 먹고 기차표를 끊어서,

오빠가 좋아하는 스트로베리익스트림 라지를 손에쥐어준 후, 기차를 태워줬다.

 

기차타고 배타고 한참 가야하는데.. 조심히 다녀오세요.

 

 

 

나는 수요일까지 혼자 뭐하고 놀지?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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