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난무하는 시대에 아날로그의 종이 책 한권을 위한 슈타이들과
여러 아티스트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어서 정말 기분 좋은 전시회였다.
친구는 슈타이들의 책과 그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러 갔지만,
난 오히려 칼 라거펠트나 로버트 프랭크 등의 사진을 볼 수 있었어서
친구보다 내가 더 신나게 전시회의 여기저기를 보고 다닌듯 싶다.
전시는 2,3,4층 에서 하고 있는데, 우리는 4층부터 역순으로 봤다.
아이패드에 대림미술관 어플 다운받아서 오디오설명을 들으며 봐서 더 좋았던듯 싶다 ^^
짐다인의 판화들
칼라거펠트와 슈타이들의 <리틀 블랙 자켓>
칼 라거펠트가 슈타이들에게 보낸 우편물이나 소품들도 모두 이렇게 소장하고 있는 슈타이들.
이 자체로도 예술적 가치는 충분하게 느껴진다.
로버트 프랭크의 미국 연작 사진들..
팝 아티스트 에드루샤와 슈타이들의 <On the Road>
300부 한정 권당 1000만원짜리 명작!!
오리지날 BW 프린팅의 사진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신기했던 종이들!!!
직접 만질 수 있게 해 주어서 더 좋았다!!!!!
슈타이들의 타이포그라피~
슈타이들이 만든 [페이퍼 패션] 이라는 향수!!
나도 요거 사다가 책에 마구 뿌려놓고 싶은 욕망이~ ㅎㅎ
그러나 13만원 @0@
사진엔 없는데 2층에 인상적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짐다인은 슈타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슈타이들은 그런 짐다인을 사진에 담고!!!
요런 프로젝트들 너무 좋다~ ^0^
빠진 사진도 많지만, 눈으로 다 담아왔으니 아쉬움은 없다 ㅎㅎ
1층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들 구경도 한참 하고..
약 2시간의 관람을 마친 후 미술관을 나왔다!!
표 산것 뒷면 보니 이 표만 있음 전시회 끝날 때 까지 중복관람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아.. 너무 좋아 ㅠㅠ;;
더 좋은것!!! 다음 전시~
1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전시가..
바로 라이언 맥긴리의 사진전이라고 한다!!!
요즘 미쿡에서 아주 핫~ 한 포토그래퍼인데.. 아.. 완전 기대만빵된다!!!!
까먹지 말고 11월에 꼭 쿠폰들고 가야지!!!
리플렛 맨 뒤에 있는 쿠폰 갖구가면 전시 포스터 준다고 한다..
잊지말자~~!! 11월 라이언 맥긴리!!! ㅋㅋ
미술관을 나오면서 한 컷!!
알찬 전시를 하는 이런 미술관들 많은데...
난 너무 모르고 살았네 ㅠㅠ;;;
아쉬울만큼 좋았던 오늘 전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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