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침일찍.
버스타고 전철타고.
나 혼자 서면 CGV 아트하우스 전용 5관을 전세낸 듯
가장 가운데 자리에서 행복하게 영화를 봤다.
<이다> 조조.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영화.
3:4 비율의 옛날 TV같은 스크린을 바라보며
계산된 구도의 멈춰있는 카메라가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보았다.
나는 서브웨이 터키브레스트 좋아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서브웨이클럽 샌드위치로! 양파 많이!!
오랜만에 먹는 서브웨이는 너무 맛있음.
부산에서는 서면점 딱 하나.
아.. 슬퍼라.......
서면 나갈 때마다 사와야지....
그리고 약 열흘간 기다려 받은 우표.
마음에 들어! 예뻐!
비오는 오늘 이렇게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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