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41112. 랄프 깁슨. 고은 사진 미술관.

エキシビション

by 솔앙 2014. 11. 12. 16:38

본문

 

 

 

 

수영만 요트경기장 근처.

광안리에서 해운대 가는길에 위치한 [고은 사진 미술관]

 

 

 

 

 

전시관은 무료로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랄프깁슨의 70여점에 달하는

오리지널 프린팅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Ralph Gipson.

http://www.ralphgibson.com/

 

 

꿈과 욕망의 무의식들을

클로즈업과 단순 구성으로 모던하게 표현한 감각적인 사진들.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

앞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 사진.

 

흑과 백.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나뉠 것 같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무수한 빛의 겹겹들은 산란과 분산을 하고,

때로는 장애물에 가로막혀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비스듬히 열린 문.

그 안에서 뻗어나온 손.

빛의 번짐.

손의 그림자.

단순화된 구도.

그 안의 균형.

 

 

 

 

 

 

 

 

 

 

 

전시가 11월 26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조용하게 좋은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그 다음 전시들을 계속 기대하게 될 것 같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