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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밤. 잠은 안 와.

by 솔앙 2014. 8. 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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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스태쉬 페퍼민트티.

The MOON 이라는 이름의 머스크와 샌달우드향이 섞인 인센스.

요요마의 엔리오 모리꼬네.

그리고 미뤄두었던 다이어리 정리.

 

 

 

 

 

 

내일은 남편 심부름 하러 율리역에 다녀와야 함.

도대체 거기가 어디야.. 하고 찾아봤더니..

사상역에서도 2호선 타고 한참을 가야하는 은근히 먼 곳.

 

15번 버스가 한 번에 간다는데...

버스를 탈까..

8번타고 사상에 가서 2호선을 탈까..

아예 남포역에서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며 갈까..

 

그것이 고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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